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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 무희와 춤을…필리핀 시눌룩축제 11일 개막
[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필리핀관광청(www.7107.co.kr)이 오는 11일 필리핀 세부 시에서 ‘시눌룩 페스티벌 (Sinulog Festival)’이 열린다고 밝혔다.

‘시눌룩’은 세부 일대 사투리로 ‘춤’을 의미한다. 한마디로 댄스 축제인 것이다.
[필리핀관광청 제공]

시눌룩 페스티벌은 어린 예수(산토니뇨, Santo Nino)를 기리는 종교 축제였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현대화되어 현재는 지역 주민과 해외 관광객들 모두가 함께 즐기는 문화 축제로 진화했다.

시눌룩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인 그랜드 퍼레이드는 1월 15일에 열린다. 화려한 의상을 차려 입은 필리핀 각 지역 대표들이 약 12시간에 걸쳐 신나는 음악에 맞춰 댄스 공연을 펼친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긴 퍼레이드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해 이 그랜드 퍼레이드를 보기 위해 세계 각국 관광객들이 시눌룩 페스티벌을 찾는다. 
[필리핀관광청 제공]

축제 기간 동안 사진 대회, 철인3종 경기, 세부 시 미인대회, 불꽃놀이, 노래 및 춤 경연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해외 관광객들도 함께 참여 할 수 있는 페이스 페인팅 및 타투 행사와 더불어 먹거리 및 기념품 샵이 세부 시 곳곳에서 운영된다.

필리핀관광청 관계자는 “시눌룩 페스티벌은 필리핀의 가장 대표적인 페스티벌 중 하나로 12시간에 걸쳐 진행되는 그랜드 퍼레이드와 다양한 문화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매년 수 백 명의 사람들이 세부를 방문한다“라며 ”많은 한국 여행객들이 시눌룩 축제에 참여해 지역 주민들 및 다른 해외 관광객들과 함께 세부 시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필리핀관광청 제공]

시눌룩 페스티벌이 열리는 세부로 가기 위해서는 필리핀항공 또는 세부퍼시픽항공을 이용하면 된다. 필리핀항공 또는 세부퍼시픽항공을 이용해 세부 막탄 국제공항에 도착 후 축제가 열리는 세부 시까지 택시로 약 20분 가량 이동하면 된다. 필리핀항공은 인천-세부 직항 노선을 매일 1회, 세부퍼시픽항공은 인천-세부 직항 노선 매일 1회, 부산-세부 노선은 주 4회(월, 수, 금, 토) 운항하고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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