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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블루투스 이어폰 ‘에어팟’, ¨이전 번들 이어폰과 동일한 음질¨
이어폰 헤드폰 측정 매거진 영디비에서 애플의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에어팟을 직접 측정한 결과 애플의 번들 이어폰인 이어팟과 주파수 특성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디비는 에어팟을 음향기기 전문 측정 장비인 AP사 APx585와 B&K 4128C HATS를 사용하였고, APx585 장비에서 블루투스로 페어링 해서 측정하였다. 측정 결과 주파수 응답 특성(Frequency Response) 데이터가 거의 유사한 것으로 나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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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팟과 이어팟 비교 주파수 응답 특성 데이터(출처 : 영디비)



에어팟은 W1 칩, 듀얼 가속도센서, 듀얼 광학센서, 배터리, 안테나 등의 부품이 들어가면서 이어팟과 달리 내부 공간이 좁아져서 구조적으로 같은 성능을 구현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다이나믹 드라이버 공진점을 낮추고 외부 하우징에 구멍을 키워 공기를 더 잘 통하게 하는 노력을 통해 저음의 특성을 비슷하거나 더 좋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블루투스 이어폰의 경우 스마트폰에서 신호가 나가고 이어폰에서 소리가 재생되기까지 지연 시간이 존재한다. 단순히 음악을 들을 경우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할 때 지연 시간이 긴 이어폰을 사용하면 싱크가 맞지 않아 문제가 된다.



영디비는 “먼저 출시 된 선 없는 블루투스 이어폰의 경우 지연 시간이 400ms 즉 0.4초가 늦게 도착하기 때문에 사람이 지연 시간을 느낄 수 있지만, 에어팟은 130ms로 사람이 거의 느낄 수 없는 수준이다”고 말했다.



또한, 영디비는 “사람 개개인의 귀 형상이나 크기가 다르므로 오픈형의 경우 주파수 응답 특성 데이터가 실제 청음과 연관하여 생각하기 쉽지 않다. 단, 이어팟과 거의 유사한 특성이므로 이어팟의 소리를 들어보면 에어팟과 동일하게 생각하면 된다”고 설명했으며, “오픈형의 경우 차음성이 좋지 않으므로 외부 소음이 잘 들어온다는 단점과 더 안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구매 시 참고해야 한다”고 전했다.






bet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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