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성탄 연휴 마지막 날인 26일(현지시간) 쇼핑몰 곳곳에서 약속이나 한 듯 폭력사태가 잇달아 발생해 경찰이 사건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CNN과 CBS 방송에 따르면 중서부 콜로라도 주에서 동쪽 뉴저지 주까지 7개 주(州)의 쇼핑몰에서 폭력 사건이 발생해 연말 쇼핑을 즐기던 소비자들이 급히 대피하고 쇼핑몰이 한동안 폐쇄됐다.

CBS 방송은 이번 연쇄 폭력 사건이 몇 시간 내에 한꺼번에 발생했다면서 우연의 일치인지, 계획된 사건인지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경찰도 같은 날 미국 전역에서 비슷한 폭력 사건이 연이어 벌어진 데 주목하고 있다. 특히 이번 폭력 사건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기폭제가 된 것으로 보고 각 사건과의 연계성을 분석하고 있다.

김성훈 기자/paq@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