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젝트는 서울시 공공미술 프로젝트 ‘서울은 미술관’ 사업 일환으로 시작했다.
이웃상회 공공미술작품 ‘을지금손박물관’. |
서울시는 공모를 통해 아이디어 110개를 접수했다. 문래동(철공), 을지로(제조), 창신동(봉제), 성수동(제화) 등 도심 제조지역을 창조지역으로 바꿀 수 있는 다채로운 제안들이 들어왔다.
접수받은 아이디어는 3차례 도시창조랩과 심사과정에 따라 최종 28개로 추려졌다. 문래지역 8개, 을지로지역 9개, 성수지역 4개 등 순이었다. 서울디자인재단 관계자는 “예술적인 완성도를 살펴봤다”며 이어 “공공미술의 새로운 개념인지, 지역에 적합한 계획인지,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지 등도 꼼꼼히 확인했다”고 했다.
선정 아이디어는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또 이웃상회 ‘을지금손박물관’, 정원영 ‘장인의 패턴, 장인의 셔터’, 드라이크리닝서울팀 ‘미싱룸’ 등 공공미술 계획언은 우선 시행작품으로 내년 즉각 현실화될 예정이다.
이근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공공미술이 도시의 쾌적함을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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