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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검, 정유라 송환 위해 인터폴 적색수배 요청키로
- 여권 무효화 요청에 이어 압박 강도 높여

[헤럴드경제]‘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파헤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 씨의 딸 정유라(20)씨에 대해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적색수배’ 발령을 요청할 방침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정 씨에 대한 적색수배 발령을 요청하기로 하고 관련 준비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적색수배는 체포영장이 발부된 중범죄 피의자에게 내리는 국제수배다. 180여개 인터폴 회원국 어디서든 신병이 확보되면 수배한 국가로 강제 압송된다.

이로써 특검팀은 정 씨에 대해 기소중지ㆍ지명수배하고 여권 무효화 조치에 돌입한 데 이어 강제 송환까지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특검팀은 이화여대 부정입학 의혹 등을 받는 정 씨에 대해 20일 법원에서 업무방해 혐의로 정 씨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신병 확보를 위해 독일 사법당국과의 공조 절차에 들어갔다. 다음 날엔 정 씨를 기소중지ㆍ지명수배하면서 압박 강도를 높였다.
[화면캡처=SBS 8뉴스]
한편 특검팀의 요청으로 외교부가 절차에 착수한 여권 무효화가 먼저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적색수배 발령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외교부는 22일 정 씨에게 여권 반납을 명령하는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외교부가 명령서를 정 씨 국내 주소지나 국내 변호인 등에 등기우편으로 발송한 뒤 수령일로부터 일주일 안에 반납하지 않으면 직권무효 조치에 들어간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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