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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멕시코 로스 카보스, 이머징 여행지 1위 선정…트립어드바이저
[사진=멕시코 관광청]
[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한해 4억건의 여행자 리뷰가 담기는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는 멕시코 로스 카보스의 산 호세 델 카보(San José del Cabo)를 ‘2016년 새롭게 떠오르는 인기 여행지’ 1위로 선정했다.

25일 멕시코 관광청에 따르면, 산 호세 델 카보에 있는 로스 카보스는 바다와 사막이 만나는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갖춘 멕시코의 휴양지로, 특별한 여행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멕시코 관광청]

따뜻한 코르테스 해와 차가운 태평양이 만나 이루는 짙푸른 바다, 끝없이 펼쳐진 뜨거운 사막이 만나 연출하는 이국적인 풍경은 매우 낭만적이면서 신비로움을 자아내 신혼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또한 스노클링, 카약, 낚시 등의 바다 액티비티나 파도가 치는 사막에서의 낙타 라이딩과 ATV 등 이색적인 투어를 즐길 수도 있다고 멕시코 관광청측은 설명했다.

요즘 로스 카보스에서는 세계 어느 곳보다 많은 종류의 고래를 볼 수 있다. 12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수 백 마리의 고래가 차가운 북극해를 벗어나 바하 칼리포니아 반도의 따뜻한 바다로 이동하기 때문이다.

해변가는 물론, 고속정을 타고 바다에 나가면 아주 가까이에서 고래의 이동을 관찰할 수 있다. 고래들은 매년 19,312km에 달하는 머나먼 여정을 지나 이 곳에서 겨울을 보내고 다시 북쪽으로 되돌아 간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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