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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리스마스의 유래, 이교도의 축일?
[헤럴드경제]매년 크리스마스가 돌아오지만 언제부터 온 세계가 이 날을 축하하며 즐겼는지 모르는 새 지내는 경우가 많다.

예수의 탄생을 기념하는 크리스마스(Christmas)는 Christ(예수 그리스도)와 mas(경배하다)를 합친 말로, 예수 그리스도가 태어나심을 경배한다는 말이다.

크리스마스 기원에는 여러가지 설이 있다. 

초기 기독교도들은 1월 1일, 1월 6일, 3월 27일에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였지만, 교회 차원에서 성탄절을 축하하지는 않았다. 크리스마스가 12월25일로 정해진건 AD. 350년경으로 교황 율리오 1세가 크리스마스를 정식 선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부터 기독교의 크리스마스 전통이 생긴 셈이다. 

본래 12월 25일은 고대 로마인들이 숭배하던 태양신 미트라를 기념하는 명절이었다. 또 12월17일부터 24일까지사투르날리아라고 불린 농경신에 대한 제사가 행해진 날이다. 로마인과 게르만인 사이에 이 시기 행해진 성대한축제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합쳐졌다는 설이다. 그리스도야말로 참 태양이라는 의미에서 이 을 그리스도의 탄생일로 채택했다는 설이 있다. 학자들은 이와 관련, ‘기독교에 이도교 문화가 접목된 것’이라기보다 ‘기독교가 이교도들을 정복했다’라고 주장한다.

가톨릭 교회는 그리스도의 수태도 3월 25일이라고 보았다. 그리스도가 성모 마리아의 뱃속에 잉태되어 9개월 동안 있었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탄생일은 12월 25일이라는 계산도 있다.

성경에는 예수 탄생일이 기록돼 있지 않다. 동방정교회(그리스 정교회)에서는 1월 6일을 예수 탄생일로 규정하고 있는데 이는 개정된 그레고리력에 따르지 않고 율리우스력에 따르기 때문이다. 율리우스력의 12월25일은 1월7일이 된다.
중세에 성탄절은 너무 향락적이라는 비판때문에 장로파에 의해 성탄절을 금지하는 법안을 만들려 했지만 이에반대하는 폭동으로 성탄절을 인정하기도 했다.

18세기에 들어서면서 영국에서 성탄절은 공식 공휴일이 됐으며, 한국의 성탄절은 천주교는 1700년대 후반에, 개신교는 1800년대 후반에 각각 전래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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