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리오뮤지엄은 미술비평교육프로그램인 ‘디스커버리 레코드(Discovery Record)’ 1기 수강생을 내년 1월 2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디스커버리 레코드는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을 보고, 자신의 시각을 글로 표현해보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뮤지엄측은 매 기수마다 새로운 주제에 대한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통해 전문가와 함께 비평문을 직접 작성해보며 예술의 가치를 되짚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첫 강좌는 ‘동시대 미술(Contemporary art)’을 주제로 이문정 미술평론가(이화여대ㆍ중앙대 겸임교수)가 나선다. 오는 2월 1일부터 22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실제 전시된 아라리오 컬렉션을 탐구하고, 이에 따른 미적 통찰을 다른 참가자들과의 심도 있는 토의를 거쳐 자신만의 글감으로 발전시켜 나가게 된다. 또한 완성된 최종 결과물에는 이문정 평론가의 개별 피드백이 제공되며, 심층적인 미술 글쓰기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 프로그램의 참가자들은 수강기간 동안 아라리오뮤지엄과 갤러리 아라리오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또 선정된 우수작은 격월마다 발행되는 아라리오뮤지엄 앱매거진 ‘AMAM’에 수록된다.
홍성임 아라리오뮤지엄 교육팀장은 “소수 전문가의 영역으로 여겨지던 어려운 미술 비평은 이제 누구나 쉽게 예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SNS를 통해 표현하는 것이 최근의 추세”라며 “시대 흐름에 맞춰 동시대 작가들의 예술세계를 탐사하고, 발견한 자신만의 비평적 시각을 서술해나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스커버리 레코드’는 예술에 관심있는 성인이라면 누구나, 아라리오뮤지엄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문의 아라리오뮤지엄 교육팀 education@arariomuseum.org, 02-760-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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