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미국 인구증가율 0.7%… 80년만에 최저치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미국 인구 증가율이 크게 둔화해 80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해 7월 기준 미국 인구는 3억2300만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20만명 정도 늘었다고 미 인구조사국(the Census Bureau)이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증가율은 0.7%로 1937년 이후 가장 낮다.


[사진=123rf]

인구 증가율은 계속해서 하향 추세다. 베이비붐이 한창이었던 1950년대에는 1.8%에 달했지만, 1990년대에는 1.2%로, 2000년대에는 1%로 떨어졌다. 2010년대 평균은 0.7%를 조금 웃도는 수준에 불과하다.

인구조사국은 출산율 감소와 베이비붐 세대의 노령화로 인구 증가율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낮아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주별 인구는 캘리포니아가 3925만명으로 1위, 텍사스가 2786만명으로 2위, 플로리다가 2061만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뉴욕(1974만명), 일리노이(1280만명), 펜실베이니아(1278만명), 오하이오(1161만명), 조지아(1031만명), 노스다코타(1014만명), 미시간(992만명) 등이 뒤를 이었다.

paq@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