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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보] 울산 군부대서 폭발사고, 군인 20여명 중경상
[헤럴드경제=윤정희(울산) 기자] 울산의 한 군부대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 군인 23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13일 오전 11시55분께 울산 북구 신현동 예비군훈련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 현역 군인 23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를 목격한 인근 공사장 근로자는 “부대 안에서 ‘쾅’하는 소리와 함께 하얀 연기가 피어올랐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현재 울산대병원으로 5명, 울산시티병원으로 15~16명이 각각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 군인들은 전신화상, 발목 골절, 고막파열 등 상다수가 중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군부대는 동구와 북구 지역 예비군훈련장이지만, 사고 당시 예비군 훈련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훈련 과정에서 수류탄 등 폭발물로 추정되는 폭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군부대 측은 사고 원인이나 피해와 관련해 별다른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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