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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30 탑재 엔진 ‘세계 10대 엔진’ 선정…현대차 3년 연속 쾌거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 현대자동차는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 에코 모델에 탑재된 카파 1.4 가솔린 터보 엔진이 미국 자동차 전문 미디어 워즈오토가 선정하는 ‘2017 10대 엔진’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워즈오토는 “차급을 뛰어넘는 연비와 성능을 제공하는 소형 엔진을 심사한 결과, 올해의 승자는 현대 엘란트라 에코의 카파 1.4 가솔린 터보 엔진이다”며 “카파 1.4 가솔린 터보 엔진은 정숙성과 뛰어난 성능, 경제성과 연료 효율성 등 우리의 평가항목을 모두 만족시킨 엔진”이라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설명=세계 10대 엔진에 선정된 1.4리터 가솔린 터보]

이로써 현대차는 세계 10대 엔진 3년 연속 선정과 함께 총 7번 수상으로 엔진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지난 5월 출시된 엘란트라 에코는 아반떼의 북미 전략형 모델로 최고출력 130마력(ps), 최대토크(21.5㎏fㆍm)의 카파 1.4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DCT(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를 조합했다. 여기에 직접연료분사, 배기일체형 헤드, 고에너지 점화 코일 등의 적용을 통해 성능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인 것이 특징이다.

카파 1.4 가솔린 터보 엔진은 미국 엘란트라 에코 외에 지난 3월 중국형 아반떼(링동)에 처음 탑재됐다. 지난 9월에는 신형 i30를 통해 국내에서 첫 선을 보였다.

[사진설명=세계 10대 엔진에 선정된 1.4리터 가솔린 터보를 탑재한 엘란트라 에코 모델]


이번 수상을 통해 현대차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 연속으로 10대 엔진에 이름을 올린 타우 엔진을 비롯해 2012년 감마 엔진, 2014년 투싼 수소전기차 파워트레인, 2015년 쏘나타 PHEV 파워트레인까지 총 7번에 걸쳐 세계 10대 엔진에 선정됐다.

1995년부터 시작된 워즈오토의 ‘10대 엔진’은 자동차 엔진 부문의 ‘아카데미 상’으로 불릴 정도로 최고 권위를 확보하고 있다.

엘란트라와 함께 이번 10대 엔진에는 BMW M240i, 쉐보레 볼트(Volt),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하이브리드, 포드 포커스 RS,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인피니티 Q50, 마쯔다 CX-9, 메르세데스 벤츠 C300, 볼보 V60 폴스타 등이 선정됐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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