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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버랜드 눈썰매장 16일 개장…전용레인, 썰매리프트 설치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에버랜드는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를 오는 16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한다고 12일 밝혔다.

유아전용 ‘뮌히’(90m)는 16일, 온 가족 함께 즐기는 ‘융프라우’(120m)는 18일, 국내 최장 200미터 길이의 ‘아이거’ 썰매는 23일 오픈할 예정이다.

경사도가 높은 ‘아이거’와 ‘융프라우’ 코스에는 눈 턱으로 전용 레인을 설치해, 눈썰매간 충돌을 방지했다. 시속 30∼40㎞의 속도감 있는 눈썰매 체험을 할 수 있다고 에버랜드측은 설명했다.

2016~2017년식 에버랜드 썰매장의 전용 레인과 튜브리프트 [사진=에버랜드 제공]


이들 코스에는 눈썰매를 들고 다니는 불편함을 없애고자 튜브에 앉아서 상단까지 이동할 수 있는 ’튜브리프트‘가 설치돼 있다. 이동거리가 짧은 유아전용 코스에는 ‘튜브리프트’가 없다.

올해에는 스노우 버스터 입구에 판다월드에 살고 있는 판다 한 쌍인 ’아이바오‘와 ’러바오‘가 눈썰매를 들고 있는 조형물을 세우고, 펭귄, 빙벽, 이글루 등 겨울을 상징하는 조형물도 설치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올해 스노우 버스터 오픈을 앞두고 직원들이 직접 탑승하며 사전 테스트를 100회 이상 실시하는 등 각 코스별 레인 상태 및 제동거리를 철저하게 체크했다”면서 “미끄러짐 최소화를 위한 논슬립 매트와 충돌을 방지할 수 있는 안전 쿠션을 확대 설치하고, 스노우버스터 근무자들은 3단계에 걸친 안전교육을 이수하는 등 남녀노소 모두 안전하게 썰매를 즐길 수 있도록 시설을 보완했다”고 전했다.

유아전용 썰매 놀이터 [사진=에버랜드 제공]


스노우 버스터에는 히터와 벤치가 설치된 별도의 휴게 공간이 조성돼 있어 눈에 젖은 옷을 말리며 따뜻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눈썰매장 내외부에 스낵점도 있다. 알파인 빌리지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에버랜드 입장객 누구나 별도 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에버랜드는 퍼레이드, 캐럴 공연, 산타클로스 포토타임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판타지‘ 축제를 오는 31일까지, 환상적인 조명이 어우러진 ’로맨틱 일루미네이션‘ 축제를 내년 3월 1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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