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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 “테러 목적으로 여행만 해도 처벌 추진할 것”
[헤럴드경제] 유럽연합(EU) 내에서는 앞으로 테러행위를 저지르지 않았더라도 테러 훈련을 받거나 테러 목적으로 여행한 경우나 또는 여행을 조직하거나 돕는 행위도 테러범죄로 간주돼 처벌받게 될 전망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EU 집행위는 6일 유럽의회의 ‘시민자유·사법·내무위원회’에서 전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새로운 ‘테러와의 전쟁 지침’에 합의했다면서 이르면 다음 달 유럽의회본회의에서의 최종 채택될 것이라고 밝혔다.

EU 집행위는 이라크와 시리아 등지에서 무장활동을 벌이던 이른바 ‘외국인 전사’로 불리는 유럽 출신자들이 귀환해서 유럽에서 테러를 벌일 가능성에 대비하는 등 날로 진화하는 테러 양상에 대응하기 위해 테러지침을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새로운 지침에 따르면 테러 활동에 참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무력충돌 지역을 여행하는 행위나 테러를 감행할 목적으로 EU의 다른 회원국을 방문하는 행위도 범죄로 인정돼 처벌받게 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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