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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독교 성화(聖畵) 그려온 김복동 화가 여수서 70여점 전시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미술계에서 꾸준히 기독교 성화를 그려온 김복동(50) 화백이 여수에서 그림전을 연다.

22일 지역 미술계에 따르면 김 화백은 다음달 2일부터 11일까지 여수 지역 다목적문화예술공간인 ‘예울마루’ 전시실에서 ‘SALVATION(구원)’을 주제로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200호 크기의 대작인 성화 21점과 여수 등 남도를 소재로 그린 풍경화, 판화 등 소품 50여 점으로 바로크 시대에 사실화 위주의 성화를 그린 세계적인 명화들이 배경으로 등장한다.

김 화백은 “최근 기독교가 물질만능주의와 세속적인 복음의 함정에 빠져 침체기를 맞고 있는 시대에서 2000년전 예수의 ‘말씀 중심’ 시대로 되돌아가야 한다는 절박한 시대적 메시지를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여수 출신인 김 화백은 1999년 서울갤러리에서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한일작가 5인 초대전, 한불 작가 7인 초대전, 일본 순회개인전, 여수국제아트페스티벌 초대전 등에서 활약했으며, 2014년 규량아트페어 초대전에서는 우수작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한국미협 이사,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무등미술대전 심사위원, 대한민국기도교미술대전 심사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경북 문경읍에 작업실을 차려 작품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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