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상도동과 대방동 일대에 여성안심거울길을 추가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안심 거울길은 여성 대상 범죄 우려가 높은 지역을 선정해 공동주택 출입문에 미러시트(mirror sheet) 시공을 한 곳을 뜻한다. 가스배관, 창문 등에는 형광물질을 도포하고 반사경을 설치한다. 길바닥에 거울길을 알리는 문구도 표기한다. 구는 사당로 600m 구간 등 3곳에 거울길을 조성한 바 있다.
성대로6바길(상도3동) 일대는 오래된 다세대 주택과 신축 빌라가 혼재하고 거주민 이외의 유동인구가 거의 없어 감시에 취약하다. 구는 또 이달 중으로 각 건물에 미러시트를 부착한다는 계획이다. 거울길 노면표시도 함께 추진한다.
강문규 기자/mkk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