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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리바바 홍콩 진출…온라인쇼핑몰 지각변동
알리바바의 진출로 홍콩 온라인 쇼핑몰 시장이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기업 알리바바가 지난 10월 홍콩에서 ‘티몰 홍콩(Tmall.hk)’을 개시했다. 지난 11월 11일 세계 최대 규모 온라인 쇼핑 이벤트 중국 싱글데이 페스티벌을 함께 진행했다. 알리바바의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와 ‘티몰(Tmall)’의 싱글데이 하루 총 매출액은 2014년 93억 달러(한화 약 10조 6457억원)로 전년 대비 60% 늘었고, 2015년에는 143억 달러(16조 3692억 원)로 전년 대비 54%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올해에는 약 20조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티몰은 현재 미국 코스트코와 파트너십을 맺어 홍콩에 다양한 일상생활용품을 유통, 상대적으로 활동이 미약한 홍콩의 온라인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aT에 따르면 Tmall은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홍콩의 신용카드 및 홍콩 내 교통카드 겸 선불충전식 카드인 ‘옥토퍼스카드’의 결제가 가능하도록 했다.

홍콩에는 알리바바의 ‘Tmall.hk’ 외에 지난해 2월 HKTV가 런칭한 ‘HKTV 몰’이 온라인 쇼핑 플랫폼으로 운영 중이다. ‘HKTV Mall’은 2014년 하반기 기준 2302만7000 홍콩 달러(한화 약 35억원)에서 2015년 상반기 6026만9000 홍콩달러(한화 약 90억원)로 상승했다. 현재 ‘HKTV Mall’ 내에는 과일/야채, 냉동식품, 스낵류, 양념류 등 14여개의 식품 카테고리가 있으며 건강식품, 쌀, 라면, 스낵 등을 포함한 300여개의 한국 식품이 판매되고 있다.

고승희 기자/shee@heraldcorp.com
[도움말=aT 홍콩지사 이미선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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