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중국서 아이폰6 '자동꺼짐' 현상 속출...소비자 단체, 애플에 호소
중국에서 아이폰6이나 아이폰6s가 저절로 꺼지는 현상이 속출하고 있다고 미 IT 전문 매체 PC World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의 한 소비자 보호 단체는 애플 측에 이에 대한 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PC World에 따르면 중국소비자협회(이하 협회)는 중국의 아이폰6 및 아이폰6s 사용자들 사이에서 배터리 잔량이 60~50%가 되면 아이폰이 저절로 꺼지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 현상이 기온이 낮은 장소나 실온에서도 일어나고 있으며, 애플 운영체제(OS)인 iOS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해도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동으로 꺼진 후에는 단말기를 전원에 연결하지 않으면 다시 켤 수 없는 경우도 있으며, 이러한 현상을 신고한 아이폰 이용자의 수가 '무시할 수 없을 정도'라고 이 단체는 지적했다.

협회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문서를 전날 애플 중국 법인에 보내고, 꺼짐 현상의원인 규명과 사용자의 보상 문제 등에 대해 답변을 요구했다.

실제 협회가 이러한 주장을 밝히기 전부터 중국 SNS인 웨이보 상에는 같은 고민을 호소하는 아이폰 사용자들의 글들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 아이폰6 사용자는 웨이보에 "배터리 잔량이 60%가 되면 단말기가 저절로 꺼진다. 이후 부팅을 하면 배터리 잔량이 제로로 표시된다. 이 문에 다시 켜더라도 바로 꺼진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애플은 이와 관련한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이미지중앙




beta@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