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넥슨의 온라인게임 라인업은 반가운 얼굴들로 포진됐다. 물론, 새 얼굴도 있지만 그동안 감질나게 소개돼 온 작품들 중심으로 시연부스가 마련됐다.
넥슨이 지스타 기간동안 선보일 온라인게임은 총 7종이다. 이중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은 6종, 영상으로 아쉬움을 달래야 하는 작품은 ‘프로젝트 메타’ 1종이다. 장르별로 살펴보면 △액션 △RPG △레이싱 △MOBA(혹은 AOS) 등이 포진했다.
게임은 보고 즐기는 것보다, 직접 플레이하는 것이 더 재미있는 법. 본지는 ‘지스타 2016’ 개막에 앞서 넥슨이 시연대를 준비한 주요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하이퍼유니버스
‘하이퍼유니버스’는 여러 개의 우주가 공존하는 ‘다중(多重)우주’ 세계관을 바탕으로, 신(神)이 안배한 가상세계이자 우주전체를 연결하는 허브(Hub) ‘하이퍼유니버스’에서 벌어지는 활극을 다룬 온라인 횡스크롤 MOBA게임이다.
등장인물인 ‘하이퍼’는 세계종말을 저지할 수 있는 힘을 가진 소수 능력자 집단으로, 오직 그들만을 허용하는 ‘하이퍼유니버스’란 공간에서 하이퍼는 서로의 힘을 기르기 위한 숙명의 대결이 즐길거리.
◆니드포스피드 엣지
‘니드포스피드 엣지’는 일렉트로닉아츠(EA)의 개발 스튜디오 스피어헤드가 개발 한 온라인 레이싱 게임이다. PC패키지 게임 시리즈로 유명한 ‘니드포스피드’의 차세대 엔진 ‘프로스트바이트’를 토대로 온라인 환경에 최적화된 그래픽과 물리효과를 구현한 시리즈 최신작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뛰어난 그래픽과 주행감으로 호평받은 ‘니드포스피드 라이벌’을 모태로 실제 레이싱을 즐기는 듯한 생생한 현실감을 제공하며, 세계 유명 자동차 라이선스 획득을 통해 다양한 차종의 실제 디자인과 성능을 게임 내에 구현했다.
◆천애명월도
‘천애명월도’는 중국 텐센트 산하 오로라 스튜디오에서 자체 개발한 MMORPG로, 중국에서 드라마로 제작되었던 고룡의 무협소설 ‘천애명월도’의 방대한 스토리를 담고 있다.
영화를 방불케 하는 화려한 전투 시스템과 하늘을 누비는 대경공 등 중압감 있는 액션성과 함께, 사실적인 배경 구현과 날씨 묘사를 통한 최적화된 그래픽이 장점으로 꼽힌다.
◆아스텔리아
‘아스텔리아’는 바른손이앤에이 자회사 스튜디오8이 개발 중인 MMORPG로, 판타지 세계관을 바탕으로 정통 MMORPG 요소에 TCG를 결합해 수집과 육성의 재미를 강조했다.
소환수 격인 ‘아스텔’을 활용하는 방법에 따라 다양한 연계 플레이를 펼칠 수 있으며, 상황 및 상대에 맞춰 전술적인 공략을 시도할 수 있다. 또, 레이드, 대규모 전장, 콜로세움 등 다양한 모드가 준비됐다.
◆로브레이커즈
이 작품은 ‘언리얼토너먼트’와 ‘기어즈오브워’ 시리즈 개발 총괄로 유명한 클리프 블레진스키의 신작이다. ‘섀터링’이라 불리는 대재앙 이후 비정상적인 중력 상태가 된 지구에서 법을 수호하는 집단 ‘로(Law)’와 범죄자 집단 ‘브레이커즈(Breakers)’가 무중력 환경에서 격돌하는 전방위 전투를 그리고 있다.
각기 다른 스킬과 무기를 가진 다양한 미래 지향적 캐릭터들과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5대5 팀 대전 방식으로 독특한 조작의 재미를 강조했다.
◆페리아연대기
‘페리아연대기’는 셀애니메이션 같은 정감 있는 그래픽과 높은 자유도를 자랑하는 MMORPG다. 꿈과 현실이 뒤섞인 세계, '페리아'에서 플레이어는 모든 환경요소를 변형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상상하는 모든 것을 원하는 형태로 창조하고 변형시킬 수 있고, 이를 다른 플레이어들과 공유하고 함께 즐길 수 있다.
또ㅡ ‘페리아’에서 인간과 공존하며 살아가는 새로운 생명체 ‘키라나’를 활용한 고도의 전략과 화려한 액션이 가미된 전투 시스템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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