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울류카에프 장관이 뇌물 수수 혐의로 구금된 상태라고 밝혔다. 울류카에프 장관은 국영 석유업체 로스네프트의 석유업체 바쉬네프트 지분 인수와 관련 뇌물 200만달러(약 23억원)를 받은 혐의다.
지난달 로스네프트는 바쉬네프트 지분 50%를 50억달러(약 5조8000억원)에 매입했다. 울류카에프 장관은 로스네프트의 지분 인수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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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과 관련 크렘린궁 대변인은 타스통신에 “심각한 혐의”라고 말했다.
울류카에프 장관은 1991년 러시아연방 탄생 이후 체포된 정치인 가운데 최고위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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