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도봉구, 국내 최초 ‘완전한’ 아동친화도시 인증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지난 11일 유니세프가 정한 아동친화도시 10개 원칙을 조건 없이 모두 통과하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조건 없는 완전한 인증은 국내 최초에 해당한다.

아동친화도시란 지역사회가 유엔(UN)아동권리협약에 따라 모든 아동 권리를 보장하는 도시를 말한다.

구는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해 작년 6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도봉구ㆍ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절차를 밟아왔다. 아울러 ‘아동친화도시 전담팀’ 구성을 시작으로 아동친화도시 기본계획 수립, 해외도시 모범사례 방문, 유니세프 협력 아동영향평가 실시 등으로 기반을 다졌다.

구는 아동정책 비전을 논의하는 ‘아동ㆍ청소년 희망위원회’를 구성하기도 했다. 이외에 아동총회, 아동ㆍ청소년이 직접 기획하는 축제 ‘도발’ 등을 열어 구정 곳곳 아동 의견이 반영될 수 있게끔 노력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이번 아동친화도시 인증은 10개 유니세프 원칙을 모두 통과한 완전한 인증이라는 점에서 뜻 깊다”며 “앞으로도 아동을 보호의 대상이 아닌 지역사회 주체로 인식, 아동이 행복한 구를 만들겠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