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단체들은 2년간 멧돼지 등 야생동물에 대한 정보를 상시 공유하기로 했다. 아울러 북한산 국립공원, 북악산 인접 주택가 등에 출몰하는 멧돼지 퇴치에 동참하기로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 정릉3동 주민센터, 자율방재단, 마을안전협의회는 신고접수와 지역순찰ㆍ홍보에 집중한다. 정릉파출소, 서울멧돼지출현방지단은 멧돼지 출현 신고접수와 포획활동을 전담한다.
구는 특히 엽사들로 이뤄진 서울멧돼지출현방지단이 참여, 순찰 등 예방활동과 더불어 포획도 가능하게 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불안이 크게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배 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멧돼지 출현지역 주민들의 피해를 막고자 한다”며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참여기관, 단체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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