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현대건설은 경기도 광교신도시 중심상업용지 1-1 블록에 공급한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이 평균 20.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됐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1일~13일까지 진행한 청약에서다. 876실(室) 모집에 1만8127건이 접수됐다. 정부가 ‘11ㆍ3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뒤 규제 범위에 들지 않은 주거용 오피스텔 인기가 뜨거워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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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건설이 짓는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의 견본주택을 찾은 사람들의 모습. [사진제공=현대건설] |
최고 경쟁률은 3룸 구조의 전용면적 83㎡다. 8실 모집에 1289명이 청약접수해 경쟁률이 161.13대 1이었다. 소형아파트 대체 상품으로 판단한 수요자들이 많았다는 평가다.
1.5룸과 2룸 구조로 이뤄진 2군(37~45㎡)도 98실 모집에 5800명이 몰리며 59.1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모집 실이 가장 많은 2룸 구조의 3군(53~59㎡)도 617실 모집에 6328명이 청약을 신청했다.
분양 관계자는 “광교신도시 중심상업지역 중심에 자리잡고 있어 교통, 문화, 편의, 공원 등의 생활 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데다 ‘11ㆍ3 부동산 규제’에도 자유로웠던 것이 높은 청약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했다.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은 지하 7층~지상 20층의 1개동으로 이뤄진다. 19~83㎡의 총 876실 규모다. 지하 2층~지상 3층은 상업시설, 지상 4층~20층까진 오피스텔이다.
당첨자는 이날 견본주택(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1348번지)에서 공개추첨으로 발표한다. 계약은 16ㆍ17일이다. 계약금은 10%다. 중도금 60% 중 50%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입주는 2020년 4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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