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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男 3명 중 1명 ‘비만’…女 10명 중 7명 ‘다이어트 시도’
-서울연구원 인포그래픽스…성인남성 비만율 33%

-여성 다이어트 시도율 71%…남성은 57% 불과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시민 네 명 중 한 명은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의 경우 비만율이 여자에 비해 2배 가까이 높았지만 다이어트 시도한 경우는 현저히 낮았다.

14일 서울시연구원이 내놓은 인포그래픽스 ‘서울시민(19세 이상)의 비만 정도는?’인포그래픽스에 지난해 서울시민의 비만율은 24.5%로, 2011년(22.5%)보다 2.0%포인트가 증가했다.

남성의 경우 3명 중 1명(32.9%)이 비만으로 나타나 여성(16.8%)의 2배 가량이 높았다.


자치구별 비만율은 금천구가 29.9%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강북구(29.5%), 영등포구(26.5%) 순으로 높았다. 비만율이 가장 낮은 구는 강남구(22.8%)였고 양천구(22.9%), 서초구(23.0%) 순이다.

지난해 서울시민의 체중조절 시도율(최근 1년 동안 체중을 줄이거나 유지하려고 노력했던 사람의 비율)은 남자가 57.1%, 여자가 71.2%로 최근 5년간 증가추세였다. 2011년보다는 각각 2.1%포인트, 3.0%포인트가 높아졌다.


서울시민들은 비만율이 늘어나는 만큼 건강에 대한 실천도 증가했다. 2011년 대비 걷기 실천율은 남자 59.2%(3.7%포인트)와 여자 55.8%(2.8%포인트)로 모두 증가했다. 스트레스 인지율은 남자는 30.3%로 지난 2011년(30.7%)보다 0.4%포인트 감소했다. 여자도 같은기간 30.6%에서 30.4%로 소폭 줄었다.

고위험 음주율(최근 1년 동안 음주한 사람 중에서 남자는 한 번의 술자리에서 7잔 이상, 여자는 5잔 이 상을 주 2회 이상 마신다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의 경우 남자는 1.2%포인트 감소한 반면 여자는 0.6%포인트 증가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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