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이용객과 관련한 통계치를 보면 주최측이 추산한 100만명이 근거없는 허수가 아님을 알 수 있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기준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 인근 지하철역 12곳의 이용객은 모두 154만7,555명(승차 73만6,332명, 하차 81만1,22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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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취재단 |
이 수치는 작년 11월 토요일 평균 이용객 70만1,458명을 대비로 했을 때 84만6,097명이 늘어난 것. 특히 하차 승객으로 볼때 작년 평균 34만5,388명에 비해 46만5,835명이나 많은 것이다. 지하철 수송분담률이 약 37%인 점을 고려하면 이날 집회장 인근을 찾은 시민은 200만명 이상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날 역별 하차 인원을 살펴보면 △ 광화문역 11만1천146명, 전년비 7만9천675명 ↑ △ 시청역(1호선) 10만7천883명, 8만2천180명↑ △ 시청역(2호선) 8만4천709명, 6만7천342명↑ △ 종각역 8만1천82명, 4만1천598명↑ △ 종로3가역(1호선) 8만5천598명, 2만8천859명↑ △ 종로3가역(3호선) 1만6천497명, 6천239명↑ △ 종로3가역(5호선) 3만5천740, 2만2천110명↑ △ 을지로입구역 8만9천338명, 4만6천99명↑ △ 서울역 7만7천542명, 전년 대비 1만8천139명↑ △ 경복궁역 6만4천401명, 3만7천589명↑ △ 안국역 4만5천491명, 1만5천963명↑ △ 서대문역 3만1천796명, 2만43명↑ 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주최 측이 추산한 100만명이라 숫자가 허수는 아니라는 것이 지하철 이용객 통계로도 나타난다”며 “100만명 가량의 시민이 집회에 참가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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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광화문광장, 서울광장 촛불집회, 평화행진 참가자. [사진=공동취재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