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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술 없이 콧물빼기 배농치료 ‘주목’
[헤럴드경제=이홍석 기자]최근 비염치료를 받다 부작용으로 인한 고통을 겪는 사례들이 공중파 방송을 통해 소개되면서 비수술 콧물빼기 배농치료가 주목받고 있다.

이달초 k방송 ‘제보자들’에서는 ‘내 코를 되돌려주세요’라는 제목으로 비염을 고치려다 코가 괴사된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 방송에 따르면 피해자 김민주 씨는 강남의 한 이비인후과에서 비염 수술을 받았으나, 결국 수술 부위가 괴사돼 코기둥이 무너졌고 두피의 살을 떼어 코에 이식하는 이차수술을 감행해야했다.

방송에서는 피해자 김 씨 이외에도 비염수술을 받고 부작용이 생긴 다른 환자들을 소개했다. 이 중 한 피해자는 이 병원에서 비염 수술을 받은 후 코끝이 휘었고, 다른 환자 역시 코 수술 후 이물질이 나오며 고름이 계속 나온다고 토로했다.

특히 11월 겨울철에 들어서고부터 오랫동안 잠복해있던 알레르기성비염이 심해진 많은 환자들이 비염수술을 찾아보고 있으나, 수술을 통해서는 방송에서처럼 수술 후 안전도를 보장할 수 없고 재발률 또한 상당하다는 우려가 상당하다는게 시청자들의 인식이다. 



이러한 분위기 아래 비염수술의 대안으로 비수술 비염치료인 콧물빼기 배농치료의 안정성이 뒤늦게 조명받고 있다.

콧물빼기 배농치료법은 코에 한약을 넣어 콧물과 염증을 배출시키는 치료방법이다. 코 안쪽에 찐득하게 달라붙어 호흡을 힘들게 만드는 분비물을 배출시키고 한방약을 통해 염증을 가라앉힌다.

배농치료 후에는 분비물이 잘 배출돼 코가 편안해지며, 부종이 가라앉아 시원하게 숨을 쉴 수 있게 해주고 있다. 그래서 이 치료법이 비수술 비염치료법 중에서도 안전도와 만족도가 높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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