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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6곳 중 1곳만 이겨도 美 대통령 된다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다. 현재 개표 중인 6개 주(州) 가운데 1개 주만 챙겨도 대통령 자리에 오를 수 있게 된다.

CNN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각으로 9일 현재 트럼프는 247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 CNN은 집계하지 않았지만, 선거인단 20명의 펜실베니아 역시 트럼프가 승리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총 267명의 선거인단을 얻은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

대선 승리를 위한 ‘매직넘버’가 270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3명의 선거인단만 추가로 확보하면 대통령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반면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215명의 선거인단만 확보한 상태다.

개표가 진행 중인 주들을 살펴보면, 미네소타(선거인단 10명), 메인(선거인단 4명) 등은 블루스테이트(민주당 우세주)로 분류된다. 다만 현재 이 두 곳은 작은 격차로 트럼프가 힐러리를 쫓고 있어서 결과를 장담하기 힘들다. 메인의 경우 승자독식제가 적용되지 않는 주이기 때문에, 트럼프가 지더라도 선거인단을 일부 가져갈 수 있다.

애리조나(선거인단 11명), 위스콘신(10명), 미시간(16명), 뉴햄프셔(4명)는 경합주로 분류된다. 이들 4개 주 가운데 뉴햄프셔를 제외하고는 모두 트럼프가 작은 격차로 우위를 지키고 있다. 뉴햄프셔는 힐러리가 앞서고 있지만, 1%포인트도 나지 않아 뒤집힐 가능성이 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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