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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양 백운산토종복분자, 인삼공사 납품계약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기자] 전남 광양시는 백운산 토종복분자 미숙과를 한국인삼공사(정관장)에 3년간 납품한다고 27일 밝혔다.

광양시에 따르면 ‘햇살담은 토종복분자 농업회사법인’은 내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8t의 말린 미숙과를 인삼공사에 납품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계약으로 내년부터 미숙과 건품 4t을 kg당 단가 7만2500원에 납품하게 돼 약 3억원의 농가소득을 기대하고 있다.

백운산 토종복분자는 국립산림과학원이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우량 복분자 품종을 육종한 것으로, 시가 과학원과 2007년 재배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한 후 현재 봉강면 일원 7.8ha에서 25농가가 소득전략 작목으로 재배하고 있다.

학계 성분분석 연구용역 결과 항산화 활성과 항피로 활성 등 주요 지표가 외래종 복분자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약리효과와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인삼공사 측은 국내산 토종복분자와 기타 생약제를 함께 추출한 제품을 생산할 계획을 세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양시 이영만 산지개발팀장은 “복분자를 지속적으로 납품할 수 있도록 재배면적 확대와 가공장비 구입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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