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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순실 특검' 사실상 확정…새누리ㆍ더민주 당론 채택
[헤럴드경제] 현 정부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에 대한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특별검사가 도입될 전망이다. 26일 더불어민주당이 의원총회에서 특검 도입을 당론으로 확정한 가운데 새누리당도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특검 도입 방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제3당인 국민의당이 특검 반대 당론을 정했지만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개의치 않고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설특검, 별도특검 여부를 막론하고 의결요건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이에 따라 합계 250석을 점유한 새누리당(129석)과 민주당(121석)이 합의하면 특검을 진행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

최순실 특검 실시가 확정되면 역대 12번째 특검으로 기록된다. 지난 2012년 9월 국회를 통과한 내곡동 사저 의혹 특검 이후 약 4년 만이다.

이에 따라 ‘최순실 특검’ 실시는 사실상 기정사실화됐지만, 형식과 수사 범위 등 세부 방안을 둘러싸고는 여야 협상에서 진통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민주당의 경우 별도특검을 요구하지만, 새누리당은 상설특검과 별도특검 중 어떤 것을 택할지 입장을 정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 범위와 대상 또한 논란이 될 가능성이 높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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