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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6년 프로야구 신인왕’ 김건우, 평택 청담고 창단 감독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MBC 청룡의 신인왕 투수로 불꽃투구를 선보였던 김건우(53) 씨가 고교 야구 일선에서 후진 양성에 나선다.

오는 11월 14일 창단하는 경기도 평택 청담고 야구부의 지휘봉을 잡게 된 것이다. 앞서 지난 해 4월 청담중에 이어 이번엔 청담고 야구부가 문을 열게 됐다.

김건우는 고교 시절부터 야구 천재로 두각을 나타낸 인물이다. 선린상고 재학 시절 박노준과 함께 고교야구의 최고 스타로 군림하던 그는 한양대를 거쳐 1986년 MBC 청룡(LG 트윈스 전신)에 입단해 18승6패로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이듬해 불의의 뺑소니 교통사고로 양팔골절상을 입고 2년만에 복귀, 타자와 투수를 오가며 불굴의 정신력으로 다이아몬드를 누볐다.

은퇴 후에는 LG 재활군 트레이닝 코치와 1군 투수코치를 역임했고, 평화방송, MBC ESPN 야구 해설위원과 한국야구위원회(KBO) 육성위원 등을 지냈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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