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안익훈은 누구?…연봉 4100만원 유망주, LG 살린 ‘슈퍼캐치’
[헤럴드경제] ‘슈퍼캐치’로 벼랑 끝에 몰린 팀을 구해낸 LG 트윈스의 중견수 안익훈(20)이 화제다.

LG는 지난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NC 다이노스와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연장11회말에 터진 양석환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LG는 적지인 마산에서 2연패를 당했으나 안방에서 우여곡절 끝에 1승을 따내고 대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사진=osen]

안익훈은 연장 11회초 수비 2사 1, 2루 위기에서 우중간을 향해 쭉쭉 뻗어 나가는 NC 나성범의 타구를 펜스까지 전력 질주해 그림 같은 호수비로 담장에 몸을 부딪치면서 잡아냈다.

위기를 넘긴 LG는 연장 11회말 1사 2, 3루에서 양석환의 끝내기 내야 안타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후 더그아웃에서 만난 안익훈은 “잡을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초반 스타트만 좀 더 빨랐다면 여유 있게 잡아낼 수 있었다”고 말할 정도로 여유가 넘쳤다.

경기 후 LG 팬들은 3차전 MVP가 된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 양석환보다 안익훈의 이름을 더 크게 외쳤다.

안익훈은 “기분 좋다”며 “지금까지 해낸 호수비 가운데 오늘 수비가 최고였다.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안익훈은 2014년 LG에 입단한 ‘유망주’로 올해 4,1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