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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가면 만드는 中 라텍스 공장…中 네티즌, 美 대선 비웃어
사진=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 중국인들의 미국 대선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오는 10월 31일 할로윈을 앞두고 중국 선전 지방의 한 라텍스 공장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의 가면을 제작하고 있다. 20~30명가량인 이 공장 직원들은 할로윈 파티 의상과 마스크를 만든다. 중국에서 트럼프 마스크는 30위안(약 5000원)에 팔린다.

사진=게티이미지


한편 19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대선 3차 TV토론에 대해 중국 매체와 네티즌은 인신공격만 가득했다고 비난했다.

중국 광명일보는 이날 ‘혼란한 대통령 선거가 미국 정당 정치의 몰락을 부각했다’는 논평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와 트럼프 후보가 모두 스캔들에 빠져있다면서 “이들의 토론 과정은 정책의 차이점을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모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수준이 많이 떨어진 대선 토론이 많은 미국인에게 불만을 안겨줬으며 미국 정당 정치의 몰락을 의미할 수 있다”며 “특히 이들 후보는 미국 정치가 점점 몰락해 가는 추세를 근본적으로 막는 방안을 제기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百度) 등에 올라온 중국 네티즌의 반응도 비슷하다.

한 중국인 네티즌은 “세 번의 TV토론을 다 봤는데 핵심 내용은 없고 그냥 서로 공격하고 욕하는 것뿐이었다”고 실망감을 나타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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