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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평균 결혼식 비용 3900만원…작년보다 76만원 늘어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올해 일본의 평균 결혼식 비용은 359만엔(약 39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7만엔(약 76만원) 늘어난 규모다.

19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은 웨딩잡지 젝시(Zexy)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결혼식에 참석하는 평균 하객 수는 감소하고 있지만 오히려 하객 1명당 드는 비용은 더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SCMP는 일본 젊은층들의 가처분 소득이 감소하고 직업 안정성이 떨어지고 있지만, 신혼부부들은 평생 한번뿐인 행사를 근사하게 치러야 한다는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과거에는 대부분 평범한 순서대로 결혼식을 진행했다. 하지만 요즘 신혼부부들은 음악 공연이나 애완동물 참석 등 맞춤 서비스를 요구하기도 한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일본에서 1970년대에는 한해 100만명 이상 커플이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2011년에는 66만2000명, 2015년에는 63만5000명으로 감소했다.

1995년 기준 일본의 평균 신랑 연령은 28.5세, 신부는 26.3세였다. 2015년에는 남성 31.3세, 여성 29.4세로 높아졌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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