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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부채 해결책, 트럼프 ‘경제 성장’vs힐러리 ‘부자 증세’ 강조
[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19일(현지시간) 열린 대선 3차 토론에서 미국의 부채 해결 방안으로 도널드 트럼프는 경제 성장에, 힐러리 클린턴은 부자 증세를 통한 재원 마련과 경제 구조 개편을 강조했다.

사회자 크리스 월러스가 트럼프와 힐러리의 공약 이행에 따른 ‘책임있는 연방 예산 위원회’의 부채 증감 전망에 대해 언급하며 부채 해결책에 대해 질문하자 두 후보는 이 같이 답했다. 위원회는 지난달 트럼프의 공약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국가 부채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105%, 힐러리 공약에 따르면 86%에 이를 것이란 추산을 내놓은 바 있다.

트럼프는 이에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낼 것이며, 내가 대통령이 되면 경제성장률을 4% 이상으로 끌어 올릴 수 있다”면서 “그렇게 되면 부채에 대해 질문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협상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협상을 훌륭한 협상가들이 해야 하는데 정치인들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힐러리는 부채 해결 방안과 관련해 ”교육, 인프라 등을 위한 재원을 위해 부자, 기업들이 제 몫을 내도록 하겠다. 이것이 경제 성장을 약화시킨다는 증거는 없으며 오히려 그 반대다”면서 “중산층의 성장이 필요하다. 성장은 그곳에서 온다”고 말했다.

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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