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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밖] 매 날려 ‘버드 스트라이크’방지…英 매 조련사 25억 수입
O…영국의 매 조련사가 고가의 전투기와 고도로 훈련받은 조종사들을 보호하는 대가로 미국 국방부로부터 7년간 230만 달러(약 25억6000만원)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키스 머턴이 설립한 조류 관리업체 ‘피닉스 버드 컨트롤 서비스’는 잉글랜드 서퍽 주와 글로스터셔 주에 있는 영국 공군 기지에서 이착륙하는 미 공군기에 조류가 부딪히거나 엔진에 빨려들어가는 ‘버드 스트라이크’를 막아왔다. 자칫 작은 새 한 마리가 엔진에 빨려 들어갔다가는 비행기 전체가 위험해지고 수백만 달러 이상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방지하려 머턴 대표는 자신이 조련한 맹금들을 이끌고 공군 기지로 향해 활주로에서 새들을 쫓아낸다. 미 기관지 ‘성조’에 따르면 매, 독수리 등 맹금 한 마리는 최대 5000마리까지 다른 새를 쫓아낼 수 있다.

문재연 기자/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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