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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구, 이촌ㆍ삼각지 고가차도 엘리베이터 설치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경부선 근처 이촌과 삼각지고가차도에 교통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를 설치, 운영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경부선 철도 일대에는 고가차도 2개소와 지하차도 1개소, 가도교 3개소 등이 이동 통로로 있다. 그중 주요 이동 수단인 고가차도는 높은 계단으로 인해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통행이 어렵고, 교통사고 위험성도 높다며 꾸준히 거론됐다.

이번 엘리베이터들은 그간 지적받은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수단으로, 지난해 주민설명회와 심의, 자문회의 등을 거쳐 절차를 밟아왔다.

먼저 이촌고가차도 엘리베이터는 15인승으로 구성, 2기가 고가차도 양쪽을 잇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아울러 기존 높은 계단은 철거한 후 보도육교를 들였다.

구는 해당 장소에 시민 누리공간을 만들며 함께 방범용 폐쇄회로(CC)TV도 설치하는 등 도시재생사업으로 공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삼각지고가차도 엘리베이터 또한 기본 공사는 이촌고가차도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했다. 구는 엘리베이터를 들이며 주변 도로와 하수맨홀도 정비, 교통약자의 보행안전성을 더욱 높였다.

두 엘리베이터는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의 검사와 시운전도 차질없이 수행했다. 공사에는 이촌과 삼각지고가차도에 각 7억원, 8억원 예산이 들어갔다고 구는 설명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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