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토건이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연수둘레길 일원에 ‘송도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1180가구를 오는 30일 분양한다. 동춘1도시개발지구 10블록에 조성되는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0층, 11개 동으로 구성된다.
단지가 속한 동춘1지구에는 3254가구(40만㎡)가 들어선다. 청량산 맞은편 동춘2지구는 2351가구(23만㎡), 주상복합단지가 들어서는 옛 대우자판부지는 3925가구(53만㎡)가 계획됐다. 송도테마파크까지 합하면 일대는 총 9500여 가구(166만㎡)의 미니신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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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도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84㎡ 거실의 특화설계. [사진제공=동일토건]’ |
단지는 송도국제도시가 바로 앞이고, 동춘역 역세권이 가깝다. 두 지역의 생활인프라와 여가시설을 누릴 수 있는 더블생활권이다. 송도2교(컨벤시아교)를 건너 송도 센트럴 파크까지 거리는 2㎞, 이마트와 복합쇼핑센터 스퀘어원이 있는 동춘역까지는 3.9㎞다. 송도국제도시와 동춘역을 차로 10분 안에 닿을 수 있다.
합리적인 분양가가 강점이다. 3.3㎡당 1100만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송도국제도시가 속한 인천 연수구 송도동 아파트 매매 시세는 1280만원 선이다. 향후 개발호재로 시세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지점이다.
단지는 갯벌 매립지로 이루어진 송도동과 달리 청량산과 봉재산이 이어진 배산임수 입지에 들어선다. 단지 일부 가구에서는 서해와 인천대교를 조망할 수 있다. 주변으로는 약 11㎞ 길이의 연수둘레길이 조성된다. 고동현 동일토건 대표이사는 “청량산과 봉재산은 청룡의 형세를 갖춘 풍수적 명당”이라고 강조했다.
동춘동의 신규 분양물량은 지난 2003년 이후 1043가구에 불과했다. 같은 기간 연수구(4만4073가구), 송도동(4만2576가구)과 대조적이다. 신규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저층 가구는 기존(2.3m)보다 20㎝ 높은 2.5m 천장 높이를, 전 가구엔 우물천장을 적용했다. 가변형 벽체를 옵션으로 둬 방을 합치거나 나눌 수 있게 했다. 자투리 공간을 남기지 않고 곳곳에 수납장을 배치한 부분도 눈에 띈다.
국내 처음으로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를 설계한 동일토건의 기조대로 지상 공간은 쾌적하게 꾸며진다. 1500㎡의 대형 커뮤니티 광장부터 계절별 테마로 꾸민 사계절 순환 산책로가 대표적이다.
‘송도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견본주택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10-7번지에 마련된다. 10월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6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10월 13일 발표할 예정이다.
정찬수 기자/andy@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