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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린벨트 벗고 미니신도시 변신…배산임수 의왕백운밸리 ‘날갯짓’
자족시설 18%-주거면적 34.8%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첫 테이프
2017년 착공…“3.3㎡당 1350만원”



그린벨트의 벽에 부딪혀 지지부진했던 의왕백운밸리 조성사업이 본격적인 날갯짓을 시작한다. 천혜의 자연환경에 둘러싸인 1조6000억원 규모의 의왕시 최대 규모의 도시개발계획은 10월 2048가구 분양을 시작으로 큰 걸음을 내디딘다.

▶친환경 자족도시 기대감=의왕백운밸리는 의왕시 백운호수 뒤편 95만4979㎡의 부지에 약 408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와 복합쇼핑몰, 지식ㆍ문화ㆍ의료시설 등을 갖춘 문화밸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의왕백운밸리는 지역경제 발전과 활성화를 책임지는 자족도시로 조성된다. 의왕도시공사에 따르면 자족시설 비율은 18%, 주거시설 비율은 34.8%를 차지한다. 공동주택 가구 수는 3908가구로, 계획상의 수용인구는 총 1만608명에 달한다. 단독주택용지는 점포형 주택과 전용 단독주택 총 172필지로 계획됐다.

백운호수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배산임수의 명당자리는 의왕백운밸리의 프리미엄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휴식과 자연관찰이 가능한 복합휴게공간은 백운밸리와 연계한 약 64만㎡의 근린공원으로 조성한다.

▶첫 주거 프로젝트 본격 분양=일대의 첫 주거시설 프로젝트인 ‘의왕백운밸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조감도>는 10월 7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을 시작한다. 효성이 시공을 맡았으며, 총 2480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구성했다.

쾌적한 주거환경과 광역 교통망이 장점이다. 사업지가 의왕~과천 간 고속화도로 청계IC로 바로 연결돼 강남까지 2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서울외곽고속도로와 경부ㆍ서해안고속도로도 연계된다. 안양~성남간 고속화도로(2017년 개통예정), 지하철 4호선(인덕원역)도 인접해 시내ㆍ외로 이동이 편하다. 2023년에는 월곶~판교 간 복선전철역도 개통할 예정이다.

이른바 ‘몰세권’으로 불리는 복합쇼핑몰 프리미엄은 덤이다. 지난 3월 사업면적 10만㎡ 규모의 롯데쇼핑몰 입점이 확정됐다. 서남부권 최대규모로 쇼핑몰을 비롯해 프리미엄아울렛, 키즈랜드, 시네마, 문화시설 등이 들어선다. 2017년 5월 첫 삽을 뜬다.

오는 10월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청약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군별로 19일부터 21일까지, 계약은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의왕시 안양판교로 98 한국농어촌공사 부지에 마련된다. 예상 평균단가는 3.3㎡당 1350만원이다. 입주는 2018년 12월경 예정이다.

정찬수 기자/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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