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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림그룹 호텔사업 확장…‘글래드 라이브 강남’ 오픈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대림그룹이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글래드 라이브(GLAD LIVE) 강남’을 열고 운영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글래드 라이브 강남’은 대림그룹이 개발한 호텔 브랜드 ‘글래드’의 서브 브랜드다. ‘글래드 여의도’, ‘메종 글래드 제주’에 이은 세 번째 글래드 호텔이다.

호텔은 강남구 봉은사로 223에 지하 3층~지상 20층, 210객실 규모로 구성됐다. 지하 1층~지상 3층까지는 식음 매장이, 4층 로비~19층까지 객실로 나뉜다.

대림그룹은 2014년 자체 개발한 호텔 브랜드인 ‘글래드’ 여의도 오픈 이후 관련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사업기획과 개발부터 시공ㆍ운영까지 전 과정을 그룹에서 맡은 것이 특징이다. 대림산업이 사업기획과 개발을 주관하고, 그룹 내 건설업을 하는 대림산업과 삼호가 시공을 담당했다. 운영과 서비스는 그룹 내에서 호텔과 리조트 사업을 하는 오라관광이 맡았다.

대림그룹이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글래드 라이브(GLAD LIVE) 강남’을 열고 운영에 나선다. 지상 20층 규모에 7개 타입의 객실이 마련됐다. 청담동의 핫플레이스로 통하는 라운지바인 디브릿지도 들어선다. [사진제공=대림그룹]

‘글래드 라이브 강남’은 큐레이티드 라이프스타일 호텔을 지향했다. 호텔이 직접 엄선해 구성한 객실, 다이닝, 엔터테인먼트, 전시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객실은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와 협업했다. 특색 있는 라운지바와 클럽도 입점한다.

우선 청담동의 인기 라운지바인 디브릿지가 3층에 들어선다. 3층 ‘디브릿지 컬러 살롱(D.Bridge Colour salon)’은 샴페인, 칵테일, 와인 등 다양한 음료 및 음식과 함께 파티를 즐길 수 있다. 지하 1층에는 증강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클럽인 디스타(DSTAR)가 마련된다. 식음 매장은 10월 8일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객실은 총 7개 타입으로 심플한 인테리어가 강조됐다. 모든 객실에 ‘하만카돈’의 블루투스 스피커가 제공된다. 특히 다양한 파티를 즐길 수 있는 ‘글래드 하우스’와 ‘풀 스위트 룸’이 눈길을 끈다. 54㎡ 규모의 글래드 하우스(10객실)는 침실과 리빙룸을 구분해 프라이빗 파티가 가능하다. 2개의 풀 스위트 룸(Pool Suite Room)에는 81㎡의 넓은 공간 안에 대형 라운드 테이블, 벽난로, 뱅앤올룹슨 스피커가 제공된다.

아울러 ‘글래드 라이브 강남’은 대림미술관, 디뮤지엄과의 협업을 통한 색다른 아트 콜라보레이션을 시도한다. 덴마크 패션 디자이너 헨릭 빕스코브(Henrik Vibskov), 애니메이션 아티스트 김영준, 포토그래퍼 최랄라 등 국내ㆍ외 작가가 참여하는 룸 콜라보레이션(Room Collaboration)을 선보인다. 누구에게나 열린 20층 공간에서 다양한 전시를 기획하고 있다.

대림그룹 관계자는 “대림은 현재 3곳의 글래드 호텔을 비롯해 제주 우주항공호텔, 메이힐스 리조트 등 8개 호텔 및 콘도, 총 2400객실을 운영 중”이라며 “내년에는 마포 공덕, 2018년에는 강남 대치동에 새로운 글래드 호텔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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