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해당 구간 약 57km의 복선전철 건설 사업이 마무리돼 23일 개통식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성남∼여주 간 복선전철 사업은 지난 2007년 공사가 시작됐다. 총사업비 약 2조원은 모두 국비가 투입됐다. 성남시 2개, 광주시 4개, 이천시 3개, 여주시 2개 등 모두 11개 역에 정차한다.
이 노선이 생기면서 수도권 동남부 지역 주민들의 서울 강남권 방면으로 통근과 통학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현재 시외버스로 1시간 반 이상 걸리던 판교~여주간 이동시간이 전철을 이용하면 약 48분으로 단축된다.
국토부는 지난 추석 연휴기간(13~18일) 6일간 해당 노선에서 무료로 임시열차를 운행했다. 이 기간에 약 12만2000명(일평균 2만명)이 이용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광주, 이천, 여주 등 수도권 동남부 지역 간 접근성이 대폭 개선돼 지역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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