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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화하는 CT 장비… 도시바, 차세대 CT장비 ‘제네시스’ 출시
-기존 CT 장비보다 화질은 높이고 선량은 낮춰, 설치 공간도 작아져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의료기기 그 중 CT장비가 진화하고 있다.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과거 장비보다 성능은 높이고 사용자의 편의성은 높이고 있다.

도시바 메디칼시스템즈 코리아는 최근 ‘애퀼리언 원 제네시스 에디션(이하 제네시스)‘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2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고 있는 2016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선보이고 있다.


도시바는 창립 10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신제품에 ’탄생, 기원‘이라는 ’제네시스‘라는 이름을 부여하고 기존 영상진단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GEㆍ지멘스ㆍ필립스 등과 본격적인 경쟁을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제네시스는 ▷X선 토털 관리 솔루션 ▷오픈형 디자인 ▷공간 활용 최적화라는 3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우선 제네시스의 가장 큰 차별점은 ’퓨어비전 옵틱스‘라는 기술이다. X선이 방출되는 곳에 Optics Assay 필터를 적용, 고에너지 스펙트럼의 X선을 방출하게 한다. X선이 고에너지로 방출된다는 것은 동일한 선량으로 더 좋은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는 의미다.

또 첨단 반도체 기술을 적용한 640 슬라이스 ‘퓨어비전 디텍터’를 내놓았다.

이원일 도시바 CT팀 부장은 “이를 통해 X선 검출 효율을 기존 대비 40% 개선시켰고 전기적 노이즈를 28% 감소했다”며 “최근 방사선 피폭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을 반영해 방사선량도 기존보다 18%로 절감시켰다”고 말했다.

오픈형 디자인도 도시바가 강조하는 포인트다. 넓은 개방감을 주는 유니크한 겐트리 디자인으로 폐소공포감을 느끼는 환자도 편안하게 검사 받을 수 있게 됐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제네시스는 틸팅(기울임)이 전ㆍ후방으로 30도까지 가능하다. 이 부장은 “제네시스는 더 작고 가벼워졌으며 전력 소모도 적다”며 “설치 면적이 19㎥ 밖에 되지 않아 대부분의 CT실에 설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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