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구로구, 28일부터 ‘추억의 구로공단 투어’ 운영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 구로구가 추억과 희망의 구로공단 여행 투어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달 28일부터 11월 19일까지 진행하는 구로공단 여행은 과거의 구로공단 모습과 G밸리(서울디지털산업단지)로 발전된 현재의 모습을 함께 체험하는 이색 투어 프로그램이다. 동네해설사가 함께 걸으며 코스별 장소의 의미와 역사적 사건, 일화, 추억들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전달한다. 투어를 진행할 8명의 동네해설사들은 공단의 과거에 대해 전문 교육을 받았다.

올해는 구로공단 1ㆍ2ㆍ3단지 일대를 걸으며 과거를 기억해보는 기존 3개 코스(65개 경로)에 체험을 가미한 5개 코스(66개 경로)를 추가해 총 8개 코스를 운영한다. 기존 3개 코스는 목ㆍ토요일에, 신규 5개 코스는 수요일에 진행한다. 


산업화와 노동자들의 역사가 담겨있는 1코스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앞에서 출발해 새마을연수원, 수출의 여인상, 공단 직업훈련원, 동남전기, 선화네 집, 구로봉제협동조합, 수출의 다리, 삼성화스나 등 19개 경로를 거친다.

경공업 수출공업단지의 흔적을 찾아가는 2코스는 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 시작해 싸니전기, 대한광학, 가리봉전자, 공단고개, 가리봉오거리, 구로봉제협동조합, 노동자 생활체험관 등 19개 장소를 방문한다.

공단의 흥망성쇠와 함께 해온 가리봉시장과 구로시장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3코스는 2공단사거리(마리오사거리), 가리봉오거리(디지털단지오거리), 가리봉 커피호프, 호남 식당, 신발가게 골목, 선화기숙사, 고고장마부, 파노라마 쇼핑센타, 가리베가스 거리, 엄지만화방 터, 산돌노동문화원, 비단길, 구로시장 먹자골목 등 26개 장소를 경유한다.

수요일에는 체험이 가미된 5개 코스가 운영된다. 미싱체험, 프린트 생산, 아트체험 등을 해볼 수 있다.

mkkan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