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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 남기고 안전 높이고…종로 충신성곽마을 새옷 입힌다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서울 종로구 종로5ㆍ6가동의 낡은 주거환경이 개선된다. 골목길에는 CCTV와 보안등이 설치되고, 자투리 공간에는 쌈지공원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제1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한양도성에 인접한 성곽마을 중 하나인 종로구 종로5ㆍ6가동 202-3번지 ‘충신성곽마을’ 일대의 노후 저층주택 밀집지역에 주거환경관리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구역은 서울 한양도성 인접마을로 역사ㆍ문화적 마을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 정비계획에 따르면 낙산성곽길 주변에 ‘보행친화적 성곽길’을 조성하고 마을 내부를 통과하는 옛길을 보전하는 ‘성곽마을 길’ 2곳을 정비할 예정이다.
서울 종로구 종로5ㆍ6가동 충신성곽마을 위치도. [사진제공=서울시]

주민을 위한 시설도 보완된다. 노후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간 화합ㆍ소통을 위해 자투리 공간을에 ‘충신다락’, ‘시민누리공간(쌈지공원)’을 마련한다. 재해ㆍ사고 예방을 위한 CCTV와 보안등 개선, 노후 하수관ㆍ공중선 정비 등 7개 분야 20개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정비사업은 올해 기본ㆍ실시설계를 거쳐 2018년 초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노후주택 집수리 활성화를 위해 인접필지와 공간가 꿈 협약을 체결한 주택은우 주택개량 비용의 50% 내에서 최대 1200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한양도성과 조화되는 성곽접근로와 자투리땅 소규모 공원 조성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또 주택개량과 신축공사비 저리 융자지원으로 개량은 가구당 4500만원, 신축은 가구당 최대 9000만원 범위에서 0.7%로 저리 융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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