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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건설, 지속가능 건설기업 4년 연속 세계 1위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현대건설은 최근 발표된 ‘2016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건설ㆍ엔지니어링 부문 4년 연속 세계1위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DJSI는 미국 S&P 다우존스 인덱스와 투자 전문기관 스위스 로베코셈이 기업의 경제성과, 친환경ㆍ사회적 가치를 종합 평가해 발표하는 지속가능 투자지수다.

현대건설은 상위 10% 기업에 부여하는 ‘DJSI 월드’에서 전 세계 건설기업 중 유일하게 2010년부터 7년 연속 편입됐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에 편입 이후 전 세계 건설ㆍ엔지니어링 업계 처음으로 4년 연속 ‘업종 선도기업(Industry Leader)’으로 선정됐다. 



DJSI의 ‘업종 선도기업’은 각 산업분야에서 가장 오랫동안 지속가능할 기업을 선정하는 것이다. 현대건설은 스페인의 페로비알(Ferrovial), 프랑스의 방시(Vinci) 등을 제쳤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좋은 성과를 보이는 것에서 나아가 환경적, 사회적 측면에서도 지속적인 사회책임 활동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국제무대에서도 해외 선진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투자가치는 물론 미래성장가치가 뛰어난 기업임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했다.

현대건설은 2011년 이후 신흥시장 공략을 위해 해외 영업지사를 확대하며 수주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신흥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중남미ㆍ유럽ㆍCISㆍ이란 등 지사를 신규로 설립하는 등 시장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건설 지형을 확대하고 있다.

그 결과, 매출은 2011년 11조9202억원에서 2015년 19조 1221억원으로 60.4%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7540억원에서 30.8% 성장한 9866억원을 달성했다. 업계 최초 ‘영업이익 1조 클럽’ 진입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현대건설은 2010년부터 한 해 동안 기업의 경제ㆍ환경ㆍ사회적인 활동 및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에게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현대건설의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또 매년 연차보고서를 통해 재무적 성과뿐만 아니라 비재무적인 성과를 포함한 기업의 종합적인 가치를 제시하여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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