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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ㆍ개발호재에 다시 뛰는 인천…연내 7938가구 쏟아진다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인천이 서북부를 중심으로 각종 개발호재가 잇따른다. 가을 분양시장 성수기를 맞아 분양시장도 다시 활기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인천에서 연내 분양예정인 아파트 분양물량은 14개 단지 7938가구로 조사됐다. 7년 만에 아파트 분양을 재개한 영종하늘도시에서 4개 단지 3327가구가 공급된다.

교통망 개선은 인천 분양시장을 견인하는 첫 번째 소재다. 지난 7월 인천지하철 2호선 개통으로 서울 도심접근성과 시내 이동성이 좋아졌다.

특히 석남역은 2020년에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 환승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7호선 석남역이 개통되면 강남구청까지 1시간 10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송도에서는 경인선 인천역을 잇는 수인선 복선전철이 지난 2월 개통됐다. 공항철도 영종역도 청라국제도시역과 운서역 사이에 지난 3월 들어서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다.

개발호재도 꾸준하다. 인천 검단 스마스트시티 개발 사업에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가 5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인천시와 두바이의 국영기업인 스마트시티 두바이(SCD)가 공동으로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470만㎡를 개발할 예정이다.

서구 가정동 일대에 추진되는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도 최근 실시계획 승인을 받았다. 사업 착수 10년 만에 이르면 연내 착공 예정이다. 인천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시행하는 루원시티는 가정오거리 일대 원도심 93만㎡를 주거·상업·행정 등 복합 용도 신시가지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분양시장에서는 영종하늘도시가 관심을 끈다. 최근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청약 결과 최고 9,2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영종하늘도시는 지난 3월 공항철도 영종역 개통과 7월 씨사이드 파크 개장, 스태츠칩팩코리아 공장이 연내 완공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과 파라다이스시티 복합리조트(1단계)도 내년 준공을 앞뒀다.

화성산업은 영종하늘도시 A43블록에서 ‘영종하늘도시 화성파크드림(657가구)’을 10월 분양한다. A58블록에 짓는 ‘화성파크드림 2차(504가구)’도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대우건설과 GS건설은 영종하늘도시 A27블록에서 공공분양 아파트를 분양한다. 전용 64~84㎡ 1604가구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다시 비상하고 있는 송도국제도시에서는 1211가구가 연내 공급된다. 인천~여의도, 인천~잠실역 등 M버스 2개 노선이 추가로 신설된다. 인천발 KTX 직결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근 통과했다. 수인선 송도역에서 KTX를 타면 부산까지 2시간 20분, 광주까지 1시간 55분만에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은 송도국제도시 6ㆍ8공구 A13블록에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2차(889가구)’를 선보인다. 포스코건설은 송도국제도시 6ㆍ8공구 A1블록에 ‘송도 센토피아 더샵(322가구)’를, 동일토건은 연수구 동춘동 동춘1도시개발지구 10블록에 ’송도 동일하이빌 파크레인(1180가구)‘를 분양한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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