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의 이번 조치는 탈세 혐의를 받는 서씨에 대한 추징과 세액 납부를 담보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입국을 거부하며 일본에 체류 중인 서씨를 압박하려는 뜻도 담긴 것으로 보인다. 압류 대상에는 롯데 관련 주식과 부동산 등이 포함됐는데, 부동산 가치는 공시가로 180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서씨는 신 총괄회장으로부터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을 증여받고 수천억원의 증여세를 내지 않은 혐의로 검찰 수사선 상에 올랐으나 소환에 응하지 않고 있다. 검찰은 서씨에 대해 조사없이 곧바로 재판에 넘기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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