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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7플러스, 전량 매진...제트블랙 모델은 두달 후 수령 가능
[베타뉴스 = 박은주 기자]애플의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7 시리즈가 16일(현지시간) 1차출시국에서 발매된 가운데 5.5인치 모델인 아이폰7플러스의 모든 색상이 발매 하루 만에 전량 매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아이폰7 시리즈부터 새롭게 등장한 제트블랙 색상 모델의 경우 11월 이전엔 수령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미 경제 전문 매체인 포브스는 이날 "듀얼렌즈 카메라가 장착된 아이폰 7플러스에 대한 수요가 예상 외로 많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애플의 트루디 멀러(Trudy Muller) 대변인은 "우리는 고객들에게 신속하게 신형 아이폰을 제공 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면서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준 고객에게 매우 감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포브스는 "애플 스토어에 발매 당일 줄을 섰던 고객들을 염두해 두고 한 발언"이라고 설명하면서 애플 스토어에서 기다린 고객들은 매진으로 아이폰7플러스를 제품을 살 수 없었다고 전했다.

앞서 모건 스탠리와 캐나다 투자은행 RBC캐피털마켓츠(이하 RBC)는 지난 14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어폰(헤드폰) 단자가 없어진 사실이 아이폰7 시리즈를 사려는 고객들의 수요에 그다지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포브스는 이들(모건 스탠리와 RBC)의 진단이 옳았다는 게 증명됐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아이폰7 시리즈의 수요가 증가한 요인 중 하나로 미국 내 아이폰의 평균 판매 가격(ASP)을 꼽았다.올해 6월 현재 아이폰의 분기별 평균 가격은 595달러로 지난 2014년 6월의 평균 가격(561 달러) 이래 가장 낮은 가격이다.

하지만 기능과 사양 면에서는 내장 스토리지가 2배로 늘었고 메모리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의 성능도 크게 향상됐다는 게 포브스의 주장이다.

한편 아이폰7 시리즈는 이미 발매 전부터 매진을 예고한 바 있다. 미국 이동통신업체 티모바일(T-Mobile)의 존 레제 최고경영자(CEO)는 12일 아이폰7의 예약 건수에 대해 "2년 전 대 히트를 기록했던 아이폰6의 4배 이상"이라면서 아이폰7의 예약 대수가 "전례없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지난 9일 영국 모바일 유통 업체인 카폰 웨어하우스(Carphone Warehouse)도 자사 웹페이지를 통한 아이폰7 예약 접수 건수가 아이폰6 출시 당시보다 28%, 아이폰6s보다 71% 많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아이폰7플러스에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제트 블랙 색상은 11월 이전에는 수령할 수 없을 정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일본의 애플 전문 매체 'Mac 보물감정단(Macお鑑定) 블로그'는 애플이 9일 오후 4시 1분(1차 출시국 동시 예약 시각) 아이폰7 예약 접수가 시작된 이후 불과 30분 만에 아이폰7플러스 제트 블랙 색상의 출하 예정일이 11월로 연장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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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애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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