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IT 전문 매체인 디지타임스(DigiTimes)의 1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폭스콘의 8월 연결 매출은 3,126억9700만 대만달러(약 11조788억5,471만 원)로 7월보다 6.72% 증가했다.
또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6.75 % 증가한 수치다.
페가트론 8월 연결 매출은 826억800만 대만달러(약 2조9,268억144만 원)로 전월 대비 0.22%, 전년 동월 대비 9.02%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애널리스트들은 16일 발매된 아이폰7 및 아이폰7플러스 효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아이폰의 주요 공급업체인 폭스콘의 9월, 10월 매출 역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폭스콘의 2016년 1월~8월까지의 매출은 2조4860억 대만달러(약 88조1,322억1,540만 원)로 전년 동월 대비 4.08 % 감소했다.
같은 기간 페가트론의 연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8% 증가한 6,465억3,800만 대만달러(약 22조9,049억1,480만 원)을 기록했다.
한편 애플은 아이폰7이 사전 예약만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자 공급업체에 아이폰7용 부품의 증산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타임스는 전날 공급 업체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이같이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애플은 2016년 말까지 아이폰7이 1억대 정도 팔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8000~8500만 대 정도로 상정했던 공급 업체의 예상치 크게 웃도는 수치다. 또 애플이 이전 발표했던 2014년 4분기(10~12월) 아이폰 판매량보다도 많다.
앞서 애플은 아이폰7 시리즈 발표 직전에도 부품 주문 수량을 10% 늘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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