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쿡 CEO는 14일(현지시간) 미국 ABC 방송의 아침 정보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에 출연해 에어팟에 대해 "한동안 에어팟을 끼고 운동을 포함해 일상생활을 했지만 에어팟이 귀에 떨어지는 일은 없었다"고 밝혔다.
사실 기존 아이폰용 이어폰인 이어팟(EarPods)은 걷고 있을 때나 운동을 할 때 쉽게 귀에서 떨어져 사용자들이 불편을 느끼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이로 인해 기존 이어팟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에어팟 역시 이어팟처럼 쉽게 귀에서 떨어지지 않을까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에어팟의 생김새가 이어팟에서 케이블 부분만 없어진 모양이기 때문이다.
앞서 애플은 지난 7일 신제품 발표 이벤트를 통해 아이폰7과 함께 에어팟을 선보였다. 이에 대해 일본 IT 전문 매체인 IT 미디어는 "단순한 무선 이어폰이 아닌 스마트워치처럼 계속 착용할 수 있는 장치"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반면 경제매체인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운동할 때 분실하기 쉽고 충전 케이스를 항상 갖고 다녀야 한다"며 분실 우려를 지적했다.
에어팟은 다음달 말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미국의 경우, 159달러, 국내는 21만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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