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신문, 라이브도어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일본 도쿄 오모테산도 애플스토어 앞에는 아이폰7을 사려는 고객들로 장사진을 이뤘으며 애플스토어 직원들은 오전 8시 매장 문을 열고 고객들을 박수로 맞이했다.
아사히신문은 이날 줄을 섰던 고객은 약 100여 명으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각 이동통신 업체들의 예약 상황은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6s보다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폰7 개통 1호 고객은 지난 13일 오후부터 줄을 선 도쿄도 세타가야구에 사는 남성으로 그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방수 기능이 맘에 든다. 앞으로 샤워하면서 사용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소프트뱅크의 한 관계자는 "아이폰 안에는 일본 부품 업체 약 850개사의 기술이 포함되어 있다"면서 "홈버튼의 느낌도 지금까지와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일본 언론들은 이번 아이폰7 시리즈에 일본의 전자 화폐 규격인 펠리카(Felica)가 탑재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다음달 하순부터는 애플의 전자 결제 서비스인 '애플 페이'가 도입되고 JR동일본 교통카드 스이카(Suica)도 사용할 수 있다.
라이브도어 뉴스는 이번 아이폰7에 대해 시리즈 최초로 방수 및 방진 기능이 탑재됐고 3.5mm 이어폰 단자가 폐지됐다고 설명했다.
또 새롭게 추가된 제트 블랙과 블랙 색상 큰 인기를 끌면서 사전 예약부터 아이폰7플러스의 경우, 11월 이전에는 수령할 수 없을 전망이라고 매체는 지적했다.
다만 발매 전날인 15일 현재 매체가 예약 가능한 각 이동통신 매장과 가전 양판점, 애플 온라인 스토어를 조사한 결과, 일부 점포에 블랙 계열의 재고가 약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또 이날 애플의 스마트워치 애플워치 시리즈2도 공식 발매됐다. 애플워치2도 아이폰7과 마찬가지로 애플페이와 스이카 등이 탑재됐고 피트니스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현재 애플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구매하면 배송까지 수령까지 3~5주가 소요된다.
출처 :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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