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T 전문 매체인 더블유씨씨에프테크(wccftech)는 12일 중국 모바일 인증기관인 중국공업정보화부(TENAA)를 인용해 아이폰7의 배터리 용량은1,960mAh(밀리암페어아워)이고, 아이폰7플러스는 2,900mAh라고 보도했다.
TENAA의 공식 웹페이지에 따르면 아이폰7과 아이폰6s의 크기는 모두 67.12 × 138.29 × 7.1mm로 같았다. 다만 무게는 아이폰7이 138g으로 아이폰6s(143g)보다 약간 줄었다.
배터리 용량은 아이폰7이 1,960mAh로 전작인 아이폰6s의 1,715mAh보다 210mAh, 12% 정도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아이폰7플러스 역시 아이폰6s플러스와 크기(77.9×158.22×7.3 mm)는 같았지만 무게가 아주 약간 줄어들었다. 배터리 용량은 2,900mAh로 전작의 1,750mAh보다 약 5% 늘었다.
하지만 TENAA에 등록된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한 것은 아니라고 매체는 지적했다. 배터리 용량에 대한 애플의 공식 언급은 아직 없는 상태다.
더블유씨씨에프테크 또 아이폰7 및 아이폰7플러스가 전작과 크기가 같다고 해서 케이스를 함께 쓸 수 있는 건 아니라고 설명했다. 카메라의 위치와 크기가 모두 다르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애플 제품 분석가로 유명한 스티브 해머스트로퍼(Steve Hemmerstoffer) 씨는 지난 7월 자신의 트위터 계정(OnLeaks)에 아이폰7의 배터리 용량이 아이폰6s보다 약 15% 향상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중국 IT 전문 매체 M.I.C. 가젯(M.I.C.Gadget)도 아이폰 공급업체인 폭스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아이폰7 배터리 용량이 아이폰6s(1,715mAh)보다 조금 늘어난 1,750~1,850mAh 정도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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